자연은 내친구

환상적인 매혹 예라이샹

발마 2014. 8. 27. 21:33

꽃 모양새야 볼품없는 촌닭이건만

향내는 어찌 그리도 요염색녀인고?

 

꽃이야 낮에도 보이니 아기별 같건만..

향기만은 밤이 돼야 흐르니 팜므파탈~!!

 

 

※야래향의 고혹적 꽃내음에 몽롱해지는 내정신 점점 멍하니즘...

 

해가 지고 깜깜한 밤 치명적 꽃향기는 더 짙어지며

원초적 본능을 꿈틀꿈틀.. 그럴싸 그런지 이름조차

야래향(夜來香) 이라네!! 여인의 몸은 꽃으로 피고

그녀의 혼이 향이 됐다면 야래향은 과거 누구였나?

 

오늘밤은 夜來香(예라이샹)에 푸욱 빠져드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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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팔월 스무이레 

산골사랑방 慧明草堂에서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