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내친구
오랜만에 가본 산비탈 작은 텃밭쉼터
발마
2010. 5. 23. 22:48
01_거동사 진입로
큰일 무사히 잘 치르고난 직후 초파일 다음날을 택해 산사를 찾았다.
역시 한가한 여유로움에 호젓한 유유자적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탁월한 택일이었다.
02_대웅전 법당 안에 지혜광명의 연등 하나 달아두고 왔다.
우연의 일치런가? 그 빼곡한 틈바구니속에 마침 빈자리가
한자리 딱 하나 남아 있었다. 부처님의 가피였나보다._()_*
03_점심 공양은 보현산방 쥔장 숙희보살님/이교수님 내외분과 함께 산나물 밥으로..
땅두릅과 갖가지 산나물무침 무우 말랭이(오그락지) 모두가 천연 보약일레라~!!
04_숲너머 저 수석산 자락 아래 작은텃밭 한뙈기 보일락말락..
숙희보살님이 기꺼이 씨앗나눔 해주신 도라지, 해바라기
그리고 작년에 얻은 옥수수랑 공작초 씨앗도 마구 흩뿌려주었다.
때마침 내리는 비가 싹을 잘 틔워준다면 도라지 꽃동산 되거라..ㅎㅎ
05_산골짝 식수를 모아둘 집수조 신규 설치작업 진행 현장확인
그동안 3년을 학수고대 꾹 참고 기다린 보람이 이제사 가시화되고 있다.
발마 텃밭 쉼터에서 스테인레스 강판제 집수조까지의 거리는 50m도 채 안된다.
숙희보살님과 마을 이장님 그리고 모든 관련 분들께 고마움 인사를 올립니다~♡!!
아직은 배관 매설 및 꼭지 인입연결 마감 작업이 남아있다... 나중에 별도 공사 예정.
그래도 시작이 절반이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어서 천만다행이다.. 계속 순조롭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