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은 않았던 주말풍경 이모저모
멀쩡했던 입사 동기생 한넘이 업무상 듕국 출장을 가서는 말없는 불귀의 객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빈소에 가보니 문상객은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건만 친구 마눌님은 너무 기가막혀 혼절상태였고
장가도 아직 못간 새파랗게 젊디젊은 청년 두아들이 상주 노릇을 하고 있었다... 심장마비... 아마도
업무상 긴장감을 못이기고 객지타향 외국에서 저 혼자 먼저 갔나보다.. 에이 이런.. 못난 놈 같으니라구..
집안 내력도 한몫 작용했나보다... 그의 형도 역시 그렇게 때 아닌 때에 먼저 갔다는 뒷이야기...ㅠ.ㅠ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아감과 물러섬에 있어서 적당히 때를 맞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필 내 장모상 때 조의를 보내주신 조문객에 대한 답례 대면인사 조차 미처 아직 못해줬건만... @@ 친구야 부디 명복을 비노라. 원왕생 원왕생 극락왕생 _()_* 아니 이친구는 개신교 신자니까 원부활 원부활 천당부활
01. 버려졌던 돌나물의 못말리는 왕성한 생명력 02. 그 돌나물이 꽃조차 피워냈스... 놀라워~!!
가는 넘은 가더라도 남은 놈은 또 살아야하겠지..
체력은 국력...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라면 저 강인한 돌나물을
더욱더 많이 먹어둬야겠다는 9988 234 생각이 다시금 애틋해진다.
03. 시골 일손돕기 봉사 농활(광양 진상면) 04. 과동기생 정기 친목모임 (사당역 근처에서)
아둥바둥 해본들 결국 저 세상 갈 때 손에 쥐고 가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다
때때로는 만사 잊어버리고 쉬엄쉬엄 천천찬찬 밥 한그릇에 술이나 한잔 하세그려
05. 고속휴게소에서 만난 이름도 성도 몰라꽃 06. 막찍사를 불러 세운 붉은 유혹의 눈길.
최근 우리나라 고속국도 휴게소는
부자나라 독일이나 미국 일본의 시설보다도
훨씬 청결하고 깔끔해보인다. 아주 좋은 징조다.
음악CD 노점상 확성기 소리나 좀더 줄였으면 금상첨화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