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천장 조명등을 바꿔봐봐바바??
지금 현재는 형광등으로 55W x 4구 x 2개
혜명초당 안채 거실 천장에 매달려있는데
정격수명이 다 지났는지 좀 흐리멍텅하네..
천장 높이가 거의 4m나 되기에 의자하나
받치고 올라서서는 손 뻗쳐도 닿질않는다.
게다가 붙박이 나사고정식이 아닌 사슬로
매달려있어 건드리면 건들건들 흔들린다.
접이식 A형 5m 긴 사다리가 있긴한데 그건
옥외형이라 실내로 들고 오기엔 좀 거추장!!
다탁과 식탁으로 쌓아올려 겨우 손은 닿았으되
긴 덮개 갓을 공중곡예하듯 아슬아슬 벗겨내는
것도 만만치만은 않더라!! 중심 균형이 불안.
고정핀 6개를 다 풀면 갓이 수직낙하 되므로
왼손으론 받쳐들고 한손으로 핀을 풀어야한다.
갓 전체는 흔들거리지~ 고개 쳐들고 있으려니
그 잠깐 새에 목은 아프지~ 양손 부자유스럽지~
다탁 식탁 두개는 덜그덕에 내발도 덩달아 덜덜~
그리고 형광등 알몸을 빼내다가 결국 뺘샤~
전극핀 4개가 잘 안빠져 무리한 힘을 주다가
급격히 빠지면서 급발진 충돌 파손.. 유리파편과
하이얀 형광분이 방안에 눈꽃놀이 와장창~ 에휴..
이거 도대체 언놈이 설계제작한거야.. 투덜투덜.. @@
사고수습하느라 다시 내려와 진공청소기 가동.
오르락 내리락 한겨울에 저 높은 천장 조명등
교체하려다가 별 팥죽같은 비지땀을 다 흘렸네.. ㅠㅠ
이게 모두 조수없이 나 혼자 하려니 개고생이렸다.
한양읍내 올라간 마눌女友님은 며칠 더 체류 연장..
아무튼 기존 형광등중 하나는 LED등으로 교체했스.
효과가 괜찮으면 나머지 7개도 모두 교체 예정이다.
기존 안정기와도 궁합이 맞는지 일단 훨씬 밝더라!!
에디슨이 서글퍼하겠지만 백열등도 점점 사라져가고
형광등도 언젠가는 LED 전등에 자리를 내주게 되겠지..
그런데 기술발달과 문명발전 특히 요즘 메카트로닉스 즉
로봇이나 인공지능 탓에 500년후에는 어느 누구도 공부를
하지않고 출산도 포기하여 바보멍충이들만 남는다는 결국
지구멸망의 더 서글픈 미래 예측이 슬슬 들려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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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1년 새해벽두 새 광명천지로 발돋움 하느라 한바탕 씨름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