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미래로
오덕뚝심 된장 예찬론
발마
2011. 1. 19. 10:08
<단:항:선:불:화>
정성으로 빚는 된장의 오덕(五德)은 모심과 똑같아서빚을 때나 먹을 때나 늘 고맙게 그리고 맛있다고 생각하면
절반은 부처의 길에 들어선 것이나 다름없다고들 말한다.
고향 시골집 장독대 (작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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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다른 맛과 섞여도 제 맛을 잃지 않음이니
단심(丹心)이요 둘째는, 오랫동안 놔둬도 상하거나 썩지 아니하니
항심(恒心)이라
셋째는, 매운 맛을 착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나니
선심(善心)이며
넷째는, 비린내와 기름진 느끼함을 말끔히 덮어 주니
불심(佛心)이라
다섯째, 세상 어떤 음식과도 잘어울리는 조화를 지녔으니
화심(和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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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예로부터 된장의 <단:항:선:불:화> 오덕심이라 하였다한다.
새벽마다 정화수 한그릇 그 장독대에 올려놓고 빌어주신 부처님의 뚝심은
바로 어머님의 깊은 모심이었음을 된장국 속에서 시시때때로 맛보곤한다.
사시 사철 삼시 세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된장국처럼 살고 싶어라~♡!!
질리지않는 된장국처럼 살고 싶어라~♡!!
인용 및 재편집 가공 : The Cafe Anytime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