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명절증후군은 모성본능을 방해받을 때 발생.
이미 여러 매체와 경로를 통해서 명절증후군의
그 원인과 대응요령은 대충대강 잘 알고 계실겁니다.
주부들만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걸려들지만
오늘날에는 과민한 분들의 경우에는 부부불화 심하게는
이혼사태까지 치닫는 경우가 있어 가볍게만 봐서는 안되지요..
대다수가 전업주부였던 시절에는 그럭저럭 견뎌냈지만
맞벌이 주부들이 늘어나는 요즘 임신 출산 육아 직장생활 등
1인6역의 굴레 속에서 혼인상태는 유지해야겠지 애들도 잘
키워내야지 경제적 궁핍도 이겨내야지 정말 발버둥 몸부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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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는 남성과 달리 모성본능이 아주 강렬합니다.
내 새끼에게 혹시나 안전위협의 해악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기면 아이의 친할머니인 시어머니도 며느리에겐
적군으로 인식 간주되는 게 바로 모성본능의 밑바탕입니다.
며느리가 포악해서가 아니라 종족보존 자연의 섭리일 뿐입니다.
야생의 동물 세계에서도 아내에게는 남편이자 새끼에겐 생물학적
아버지일지라도 어른 숫컷이 새끼를 위협한다싶으면 아내는 남편도
물어 죽일 수 있습니다. 어미에게는 새끼가 최우선인 셈이지요~!!
수유 기간중엔 암컷은 발정이 멈추어서 교미가 일시 불가능한데
숫늠은 교미만을 목적으로 암컷 재 발정을 유도하기 위해 수유
중단을 노리고 제 새끼든 남의 새끼든 함부로 죽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역밖 떠돌이 숫사자들은 암사자에겐 경계의 대상입니다.
그런 짓을 자주 겪기에 새끼를 키우고 있는 암컷들은 밤낮없이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자료 출전 : NGC 자연 다큐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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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본능이 최우선 1순위라는 동물학적 관점에서
가설을 세운다면 딸, 아내, 엄마, 주부, 며느리 1인 5역에서
최근 추가된 맞벌이 즉 1인6역의 여자에게는 사실상 명절은
그래서 적지않은 정신적 부담으로 해석되는 논리가 충분합니다.
효도라는 사회체면 윤리교육적 미명하의 상경(上敬) 치사랑 애정 크기는
자연본능 자발적 하애(下愛) 내리사랑의 10%도 사실상 채 안될 것 같스.
가문의 전통유지 계승도 소중한 덕목이지만 시어머니가 자식들과
함께 지내고 싶듯이 며느리들도 내자식과 오붓하게 지내고 싶은 것.
엄마에겐 그저 아이들과 편안하게 지내도록만 해줘도 조금 나아진대요.
시어머니나 남편들은 여성들의 이러한 모성본능을 잘 이해 숙지하시고
명절증후군에 빠져들지 않도록 서로서로 한걸음씩 양보해야합니다~♡!!
ㅎㅎ.. 아닌가요? 아닐지라도 아무튼지간 그저 추석 한가위
명절 두루원만 화목단란 건강하게들 잘 쇠시고 오셔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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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 / 산골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