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내친구
1호 배롱나무도 슬금슬금 소생중~!!
발마
2013. 7. 17. 12:20
혜명초당 사랑채 곁에는 남과 북쪽에
배롱나무(일명 목백일홍) 한그루씩 있다.
사진) 1. 북쪽의 1호 배롱나무..
Y형 주간 상부는 거의 시커멓게 고사..
1호는 남쪽에 심었다가 북쪽으로 옮겼다.
2호는 최근에 입식되어 1호 자리를 차지.
그렇게 된 연유는 1호가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 동상을 입은 것으로 간주됐기 때문.
그렇게 듁은줄로만 알고 장례를 치르기앞서
북쪽에 임시 안치해두었는데 되살아날 기미~!!
사진 2).아니 이게 웬일이래?
밑둥에서 새움이 돋아나고 있잖아~!!
그렇다면 주간과 뿌리는 아직도 숨쉬며
살아있다는 증거.. 기필코 되살려보리라~♡!!
근 8개월만의 반응 녹색신호에
반갑기도 야속하기도하여 눈물이 핑그르..
2호는 한창 미끈한 자태를 뽐내며 사랑받고 있는동안
1호 너는 어이하여 男의 애간장 다 태우다가 이제사??
너의 그 우아한 맵시 어서 빨리 피워내길 간절히 바라노라.
※배롱나무는 난지성 낙엽교목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가능하나 중북부로 올라가면 겨울철 특별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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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년 칠월 제헌절날
발마 / 산골사랑방 慧明草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