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은 내친구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혜명초당 위치한 뒷산

높이는 약800m쯤 되는데

해발 500고지 산중턱에서

스며나오는 샘이 있다.

 

우리 마을 열두가구의

생활용수 원천이다.

 

저 원류 위로는 물씨가 없다.

저 샘물이 이 가뭄과

이 혹한기에도 졸졸졸

흘러나오는걸로 봐서는

지표수는 아니고

지하수임에는 틀림없겠다.

 

저 물줄기가 얼지않고

계곡따라 흘러흘러

해발 450고지 쯤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취수정에 모인다.

 

그 취수정에서부터는

배관을 통해

해발400m쯤에 설치된

12톤 및 14톤 용량의

용수저장조 2기에 집수된다.

 

주변에 공해유발시설도 없고

혐오시설이나 축사도 없다.

물맛은 끝내준다.

 

원천고갈이나 결빙은

여지껏 염려없었는데

다만

한겨울 강추위 또는

오랜 가뭄 지속 때는

원천 취수정에서 물탱크로

연결접속 배관내부가 가끔

얼음순대로 되어 꽁꽁.

 

한낮의 영상기온 날씨엔

그 얼음순대가 살짝 녹는듯

하다가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다시 또 꽁꽁 반복중.

수량부족 즉 가뭄이라 그렇다.

겨울엔 백설줌마든

폭설공주든

왕림 대환영!!

 

 

옹달샘 물맛은 아주 끝내줘요.

'자연은 내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고추120포기 기사회생  (0) 2022.06.15
슬금슬금 봄농사 준비  (0) 2022.03.21
너도고추 나도고추 홍고추  (0) 2021.08.03
너도 그렇게 예뻤구나?  (0) 2021.07.03
하얀 눈꽃이 팝콘으로  (0)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