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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수

봄은 오고있는데.. 비는 감감 무소식 오늘 삼일절 현재 6개월째 가뭄 지속중. 대지가 바싹 메말라 있다. 특히 경상도 지역엔 대형 산불마저 발생. 영덕, 합천, 고령.. 날씨가 영상기온 오르면서 해발 400고지 꽁꽁 얼었던 샘물과 관로내 잔류 얼음순대도 녹으니 물탱크로 쫄쫄 유입되던 생활용수 물줄기 이제는 철철콸콸 24시간 내내 만수위 유지중. 6개월전 오마이스 태풍때 손상되었던 관로정비 완료. 1.매몰된 배관망 전면 재포설. 2.비상시 관정급수 관로 연결 3.노후 누수부위 접속재 보수 그 최종 화룡점정 작업을 엊그제 마무리지었다. 이 극심한 6개월째 가뭄속에서도 맑은물 시원스레 잘 들어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감동~♡!! 수량도 풍부, 수질도 청정.. 현재 최상상태 유지중 더보기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혜명초당 위치한 뒷산 높이는 약800m쯤 되는데 해발 500고지 산중턱에서 스며나오는 샘이 있다. 우리 마을 열두가구의 생활용수 원천이다. 저 원류 위로는 물씨가 없다. 저 샘물이 이 가뭄과 이 혹한기에도 졸졸졸 흘러나오는걸로 봐서는 지표수는 아니고 지하수임에는 틀림없겠다. 저 물줄기가 얼지않고 계곡따라 흘러흘러 해발 450고지 쯤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취수정에 모인다. 그 취수정에서부터는 배관을 통해 해발400m쯤에 설치된 12톤 및 14톤 용량의 용수저장조 2기에 집수된다. 주변에 공해유발시설도 없고 혐오시설이나 축사도 없다. 물맛은 끝내준다. 원천고갈이나 결빙은 여지껏 염려없었는데 다만 한겨울 강추위 또는 오랜 가뭄 지속 때는 원천 취수정에서 물탱크로 연결접속 배관내부가 가끔 얼음.. 더보기
갈수기 + 혹한기 = 물 꽁꽁 지난 8월말 오마이스 태풍이 한번 휩쓸고간 이후 5개월째 비 다운 비 내린적 없고 눈 빠지게 기다려도 백설줌마 행주치마는 커녕 폭설공주 소맷자락도 못봤다는.. 산속을 관통하는 물길 즉 산중 도수로를 뚫기전까지만해도 물이 넘쳐나 해발 4~500m 고지대에서도 벼농사 지었다던데.. 땅속 저 밑에서 지압과 지열의 힘으로 사시사철 뿜어져 나오던 지하수가 힘을 잃었거나 저지대에서 난개발된 관정들이 미리 다 빼먹으니 고지대 산골에선 가끔씩 물가뭄 사태 발생. 지구 땅속의 지하수맥 물길은 산꼭대기까지 옹달샘 물을 분출하게 하는 통로인데 산중 도수로를 뚫고나선 기존 수맥 그 물길이 끊어진 셈. 그 40여년된 산중 관통 도수로 외에 물부족 원인중 하나는 엄청난 물소비량도 한몫. 공업 농업 문화오락 생활위생 등등. 어쨌거.. 더보기
가뭄끝 오랜만에 은물결 졸졸철철 지난 석달간 비가 오긴 왔으되 찔끔.. 다른 지역에는 홍수가 두번씩 났어도 목마르뜨 언덕엔 장마가 뭡네까 하더니만.. 철지난 늦은 장마인지 때놓친 지각장마인지 하여간 요 며칠사이에 제법 견우직녀의 해후 눈물인지 남북통일 염원의 정화수인지 흠뻑!! 말라붙어 잡초만 무성했던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