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도고추 나도고추 홍고추 시골산골 전원생활 초기 무렵엔 도농상생 차원에서 현지 농민이 재배한 배추며 고추를 사먹었다. 그런데 몇년 전 부터 그 할매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신세됐다. 당뇨 고혈압 신경통 관절통 등등.. 그후 직영 손수재배 체제로 전환. 김장배추는 첫해부터 대성공이나 홍고추는 완전 삼풍백화점꼴 났스. 비바람에 고추대가 쓰러지질않나 진딧물과 탄저병은 징글징글 만연. 결국 홍고추부대 전병력 장렬 전사. 특히 탄저병 상흔엔 공포감마저.. ㅠㅠ 그 트라우마로 몇년동안 건너뛰다가 올해 재도전 연습삼아 고추100포기. 지주대도 곧추세워주고 버팀줄도 3~4단 매어주고 진딧물 기피제랑 탄저병 억제제도 두세번쯤은 살포. 노심초사 초조 긴장 불안 석달만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고추 만세!! 그럭저럭 홍고추 대롱대롱 보이길래 생애 첫..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