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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내친구

하얀 눈꽃이 팝콘으로

 

하얀 눈꽃송이 (딱 한달전 3월 초)

 

한달뒤 하얀 팝콘이 파바박 팍팍(4월초 현재)

 

뒷마당 자생 산벚나무에도 분홍튀밥이 주렁주렁

 

어김없이 봄은 오는도다.

해발 400고지 혜명초당

올라오느라 좀 늦었을뿐

뒤늦게나마 花알짝 活짝.

 

산수유와 홍매화는 진작

춘설과 함께 폈다 지는 중

 

먼데서 시집온 보라무스양

 

홍명자 헌댁 옆에서 수줍어 고개돌린 새댁 노선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노선화(노란 수선화)아씨와

보라무스(보라 무스카리)도

수줍은 미소를 사알짝 살짝!!

 

산발을 사정없이 짤라도 굳세게 피어나는 노나리

 

딱히 높지도 낮지도 않지만

해발 400고지 비록 사나흘이야

늦었어도 봄은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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