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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발마라는 예명별명 대명필명 애칭의 유래

 

정보 통신기술 발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봉화 횃불, 파발마, 모르스, 라디오, 전화기, 전보

무전기, 텔레비전, 컴퓨터, 호출기(삐삐), 휴대폰...

 

그리고 마침내 세상과의 소통 창구......... 인터넷   

 

 

파발

조선시대에 공문서(교지와 상소)를 전달하던 통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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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본래 군사통신 제도로서 봉수제를 갖추고 있었으나,

임진왜란을 치르면서 파발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1597년(선조 30)에 이를 설치하게 되었다.

 

파발에는 말을 타고 연락하는 기발(騎撥)과

사람이 속보로 걸어서 연락하는 보발(步撥)이 있었다.

 

기발은 25리마다 참(站)을 설치하고

매참에 발장 1명, 색리 1명, 파발군 5명, 말 5필을 두었다.

보발은 30리마다 참을 두고 발장 1명과 파발군 2명을 배치했다.

 

파발은 서울에서 의주에 이르는 서발, 서울에서 경흥까지의 북발,

서울에서 동래에 이르는 남발 등 3대로를 중심으로 정비되었다.

 

파발은 일의 완급나타내는 방울을 달아 전송했는데,

방울 셋을 단 3현령(三懸鈴)은 긴급 사태를 의미했다.

보통하나를 달고, 보통보다 급한 일은 2개 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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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마 :

파발 공무원이 업무용으로 타고 다니던 관용차 즉 말(馬)

 

지명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사례로는

한양에서 북쪽으로는 구파발... ?

남쪽으로는 말죽거리...?

 

임금님의 특명을 받고 비밀 감찰활동 공무수행을하는 암행어사들도

각 지역의 참에 들러서 마패 (말 그림의 갯수에 따라 등급이 다름) 를

내보이면 말과 함께 군자금, 출동병력, 식량을 지원받았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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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 :

그 파발마에서 파를 떼어낸 <발마>를 나의 예명 별명

필명 대명 애칭(nick name)으로 정했다. 벌써 15년 넘었스.

전자우편 통명은 pabalma 그대로 사용해오고 있어요.

 

사람이름은 4음절이나 3음절어보다는 발음 경제성 측면에서

2음절어가 훨씬 더 부르기 쉽다보니 죄없는 파를 생략하였스..

 

따라서 동쪽으로 간 <달마>와는 전혀 관계없스..

차라리 간다면 <발마>는 산쪽으로 갈 것 같스~!!

 

                          어디로? 요기로~!! ☞ 산골 사랑방 쉼터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