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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보이는 화음과 들리지 않는 잡음

<관현악 단원과 지휘자>

 

 현대 서양 관현악 악기 배치 요약도

 (다람쥐를 화면 위에 올리고 딸깍하시면 확대됩니다)

 

 

연주 도중에 지휘자는 열심히 몸춤을 추지만 청중이 보기에는

지휘자와 단원들과의 시선일치는 별로 없어 보인다. 사실일까?

 

1) 지휘자를 무시해도 연주는 된다?

2) 악보에 충실하느라 겨를이 없다?

3) 타악기 연주자만 지휘자를 본다!!

4) 문외한이라 잘모르겠다 궁금하다.

 

나는 4번으로 찍었다.. 먹고 사는 전공 분야가 다르니

사실 그 세계를 잘 모른다. 안다해도 취미 수준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악기배치도

현대식 국악 관현악 악기 배치도 

(역시 다람쥐를 올려서 딸깍해보세요)

 

여러 예술 분야별로 최고를 자처하는 무명 전문가들이 참 많지만

그중에서도 자존심 세고 콧대 높은 분들은 청각예술 분야에 많다.

 

그렇기에 단장-지휘자-단원간의 인간관계는 모래알인 경우도 많고

겉으로 보기에는 대화합 화음의 대명사로 묘사되지만 잡음도 있다.

너 아니면 내가 밥 못먹겠냐? 그래 너 말고도 얼마든지 있느니라~!!

 

실제 연주 도중에는 정말로 시선 일치는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단다.

따라서 1)번이나 2)번도 그리고 3)번도 정답이란다. 4)번도 정답~!!

 

다만 공연에 앞서 연습기간중에는 충분하게 지휘자 뜻대로 복종한단다.

그래서 실제 무대에서는 지휘자를 보지않더라도 연습대로 하면 된단다.

 

경쾌 명쾌 유쾌 상쾌 통쾌... 그 오쾌(五快)가 OK되어야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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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전 : 들은 풍월 재편집 (☞ 산골 사랑방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