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시골집 가정 일상의 한 단면...
뭐 새로울 것도 없는 뻔할뻔자 그 밥에 그 나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눈엔 눈물만 주르르...
딸애가 사준 휴대폰을 보물처럼 손수건에
꽁꽁 싸들고 다니는 모습에도 눈물 쏟아지고,,,
아웅다웅 이년저년 딸년 욕하다말고도
아가야 밥은 먹었니 시도때도 없는 애정표출
그 진정섬 때문에도 내 콧등이 시큰둥해지고...
엄마 없는 빈자리를 뒤늦게서야
엄마가 되고나서 깨닫는 딸년의
허전한 마음 절규에 또 내눈물 글썽글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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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는 여자나이 꽃다운 나이 설흔일곱에 세상을 떠나셨다.
나이 어린 나도 같이 엄마뒤를 따라 듁으려고 그 얼마나 여러차례 울었던가...
그때 이미 다 말라버린 내눈물이 아직도 솟아나옴에 나는 울고도 울고 또 울었스...
같이 공연을 보던 마눌女友님도 친정엄마가 생각난 듯 나더러 남자가 되가지고
뭐 그런 일에 눈물을 보이나며 괜스레 핀잔을 준다... 지도 속으론 은근히 울면서...
다 큰 남자도 어릴적 그 잔상... 세상에서 가장 예뻤던 젊디젊은 여자
설흔일곱살 나이로 딱 멈춰버린 내엄마가 아직도 보고 싶은걸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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