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골짝 사랑방

다시 또 궁금.. 북어(명태)의 유래와 의미는??

사랑채 건축공사 가장 무거운 대들보와 서까래

상량후 다시금 쳐다보노라니 새삼스레... 또 궁금...

 

 

요즘의 보통 일반서민들이야 평생 상량문 써 붙일 기회가 많질 않다보니 전통 문화적

관습도 점점 잊혀져만 가고있다. 북어(명태)가 살짝보인다. 북어 찾았습니까? ㅎㅎ..

 

 

흑룡이 떡 버티고 있다. 맞은편에는 거북이가 그려져 있다. (자연귀의 인간중심 한글식 응용 상량문)

용(龍)과 거북(龜)은 화마를 막는 주술적 신통력 의미가 들어있기에 상량문 단골 초대손님이 되었다한다.

무명실에 묶여있는 통북어 한마리..ㅎㅎ.. 잘 보입니까?  다람쥐를 갖다대고 톡 건드리면 커져보일겁니다~!!

 

그럴싸 그런지 가뭄해소 단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맞춰

아침에 빗방울이 한두방울 투두둑.. 다행이다. 감사~♡!!

 

명태

바다에서 건져올리면 생태.. 노릇노릇 맛깔스러운 넘은 황태..

얼리면 동태.. 바짝 말리면 북어.. 새끼는 노가리.. 이렇듯 유명한

동해안의 명물 그 북어(명태)가 멀리 이민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토종 국산 명태를 생포해오면 마리당 현상금100만원을 준다는

수산청의 명태 되살리기 전국민 계몽운동도 벌이고 있다네요..  

 

저 북어는 아마도 원산지가 러시아산이거나

방사능에 노출된 일본산 명태일지도 모릅니다.

 

각종 안전 기원제나 민간신앙적 고사 의전행사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광목실에 묶어매단 북어의 유래와 의미는 무엇일까? 나도 공사현장 관습에

따라서 아니 사실은 목수 체면과 사기를 복돋아주고자 얼떨결에 흉내는 내느라

매달아뒀지만 탐구적 호기심과 궁금증은 새삼 이 글을 다시 쓰게 만드네요. ㅎㅎ

 

그 유래와 의미를 혹시 아시는 분 누구 계시면 한마디 말씀 부탁합니당~!!

---------------------------------------------------------------------------

4345년 칠월 초닷새

발마@산골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