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업무상 출장으로만 다녀왔던 일본..
이번엔 순전히 관광이란 가벼운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여행은 인생살이 큰밑천!!
그동안 여덟번쯤인가 일본입국 심사시 딱한번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으니 즉 입국신고서 성명
기록란에 나는 늘 알파벳으로 써서 제출했는데
언젠가 한번 한자로 써달라고 느닷없는 시비를
걸고넘어지기에 나는 한자는 모르겠고 한글이나
알파벳밖에 모른다로 쟁글리시 콩글리시 난무하는
신경전이 벌어진 적이 딱 한번 있었스.. ㅎ~
같은 한자문화권이라지만 그 공무원 좀 심했다.
일본의 치졸함이 그 공무원 한사람으로 재확인..
기다리는 일행이 있어 할 수 없이 한자로 써주고
입국심사 통과했지만 나는 번번히 영어로 표기중..
이번에도 실랑이 벌어지면 어쩌나싶어 걱정했지만
변함없이 알파벳 대문자로 일필휘지 써서 제출했다.
기대했던대로 무사 통과.. 총전적 7:1 나의 압승.. ㅋ~
1.사꾸라지마 활화산 분화구의 화산구름
2.난생 처음 목격한 화산재분출 실황
3.콘베이어 회전초밥식당의 벽시계.
4.고령 장수명의 비밀은 일본음식에 있다고라?
5.이부스키역 노천 족욕탕 대합실
6.시로야마 관광호텔 일식부페도 먹을만.
정리정돈, 위생청결, 질서정연, 기록철저, 안전제일,
축소지향적 협소공간 최대활용 등등 일본을 대표하는
전형적 특성중에는 우리가 배울만한 점도 사실 많더라.
그러나 위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는 일본도 속수무책..
화산재 흑(黑)먼지로 온통 어수선한 풍경에 심란하더라.
가깝고도 먼 이웃이 된 까닭은 아이누 원주민을 제압하고
왕이 된 백제인이 자신들의 신성위엄 계승 목적상 친정집
백제와 신라 고려 조선의 존재를 부정해야만 왕권유지가
확보됨은 물론 지진 해일 화산으로 불안한 국토에서 자꾸
밖으로 뻗어나려 했던 야욕이 마음의 상처를 남긴 탓이리..
우리가 신라 이후 고려 조선까지 면면히 내려온 남북통일
시대를 다시 구가하면서 듕국,한국, 일본 세나라가 다시금
세계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한 축이 되면 좋겠더란 생각도..
EU에 대적할만한 AU를 창설하기 전에 듕국을 러시아처럼
분할해서 제각각 광복이나 독립을 시키는 것이 선결이겠스. ㅎ~
하여간 국내든 국외든 세상견문 여행은 지갑형편만 된다면야
자주 다닐수록 마음만은 풍요로워짐에 틀림없겠더라는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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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동짓달 열하루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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