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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지록위마.. 그렇게 깊은 뜻이??

수백수천년 전이나 오늘날이나 인간만사

돌고도는 수레바퀴는 반복임에 틀림없스.

 

2200여년 전의 듕국 진나라 환관 조고는 내시로

지내온 모멸감을 복수하겠다는 음모하에 진시황

막내아들을 황제자리에 앉힌후 전권을 행사한다

 

허수아비나 다름없이된 황제 앞에서 반대파 숙청

대상을 찝어내고자 사슴을 가리켜 망아지라 한다.   

 

생사 여탈권을 빌미로한 내시 조고의 망령은

옛날에만 존재했던게 아니라 지금도 활동중.

 

어린 학생들을 바다에 빠트린 세월호 선주..

이륙 준비중에 기수를 되돌린 공주표 따님..

각종 납품권 보장댓가로 횡포를 일삼은 넘.. 

민주화 허울로 떠들다 외면당한 國害 의원..

제자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준 추행 교수님..

 

그들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강요한다면

휘하의 어느 누가 감히 아니오 말을 해댈까?

 

행똘군도 내게 개판친적 없냐고 쳐다보넹.이늠아 낸들 왜 없겠냐? ㅋ~

 

결국 진나라는 망했어도 타산지석 삼기위해 

올해 사자성어로는 指鹿爲馬가 채택되었나?

 

겉뜻보다는 여러 갈래의 속뜻으로 다양하게

각종 현장에서 응용될 수 있어 의미심장하넹..

 

의사소통의 일방통행, 문고리 횡포, 병든 자존심,

제잘못의 불인정, 열등감의 은폐, 분노심의 위장,

상급자를 농락하는 허위보고, 약자에겐 조폭만행,

권위는 없이 공포감만 주는 권위주의적 갑질 등등..

 

누구 말마따나 누가 백로이고 누가 까마귀인지?

현대사회는 뫼비우스의 띠에서 맴돌고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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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동짓날

慧明草堂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