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3사순례법회 봉행대열에 동참해봤다.
회비 3만원내고 대절버스에 오르니 떡한덩어리에
김주먹밥 도시락이며 과일 사탕 과자 맥주 마실것
개인별 한봉다리씩 안겨주네.. 와~ 이거 신난다~
손수운전 안해서 좋고 마음 느긋해서 좋긴좋다.
시간이 촉박하여 결국 청암사는 생략하고말았다.
호서제1가람 (속리산대법주사) 일주문
신라시대 인공조성된 의림지 서쪽의 충청지방 별칭이 호서.
법주사 본당앞 5층목탑 팔상전(국보 제55호)
인솔한 동우스님의 직접해설을 들으며 둘러보았다.
팔상전(八相殿)이 아닌 팔상전(捌相殿) 현액
법주사 점심공양은 왜 그렇게 밥맛이 꿀맛이던지..
한때 一 二 三 四 五 六 七 八 九 十 을 회계용 숫자로 사용시엔
변형하여 썼다. 최근에 와선 한글로 표기하기에 잊혀지고 있다.
八상전은 말그대로 석가모니 일대기를 여덟개 탱화로
모셔놓은 법당을 일컫는 이름이다. 큰절집엔 대부분 있으나
유독 법주사만이 捌상전으로 표기한 까닭은 혹시라도 여덟8 숫자
변조방지 목적일지도 모른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지만 법주사만의
8상전 고유명사가 되었다고한다.
대둔산 태고사 입구 석문(일주문 역할)
좁은문으로 들어가길 힘쓰라는 뜻이런가?
가파른길 2km를 올라가느라 한겨울인데도 냉면육수 꽤나 흘렸다.
태고사 본당앞 영희보살님
숙희보살님의 권유로 방생법회나 철야기도는 몇번 따라가더니
삼사순례는 시간형편상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다음에 또 가잔다.
사실 그동안 개별 예불만 다녀봤지 단체순례는 난생 처음이지만
나도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왔으니 다음에 또 동행키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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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8년 3월 첫주말 마음공부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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