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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영화는 영화일뿐.. 선택은 자유!!

요즘은 비평가나 매체 기자들의 보도기사에

객관성이나 공정성 유무를 믿지못하겠더라.


상품소개 맛집소개 영화소개 등등의 내용이

좀 의도적 조작냄새가 폴폴 나는듯한 느낌이..


소비자들의 개인적 주관적 취향은 무시하고

단순무식하게 돈벌이 흥행에만 매수된것 아닐까?

재미를 느끼고 안느끼고는 각자의 자유선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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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역사적 사실을 상상속에서만 생각해왔는데

양만춘의 전략과 전술의 실체를 영상으로

만나보니 신기전 영화만큼 흥미롭게 이해.


사극은 확실한 학문적 고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교과서로 채택하기엔 께름직하다.

그러나 단순참고용 학습자료로서는 충분.


완벽한 타인

내 후배중 한친구는 외국소설로만 읽어봤고

영화는 아직 안봤다는데 서로 비교해보니

소설보다는 영화가 더 재미있을 것 같더라.


폰은 정말 현대판 판도라의 상자인가?

부부연인지간의 비밀스러운 부분을 너무

많이 알고자하면 오히려 다치는 수가.. 


보헤미안 랩소디

가수지망생 말썽꾸러기의 실제 성공사례를

영화화 한것이라는데 잘 나가다가 막판에

방탕 특히 동성애 대목에서는 내 개인적

취향과 어긋나버리니 괜스레 흥미가 반감.


영화 제작진들의 흥행목적 결탁인지 아니면

대중매체들의 단독 의도적 띄우기였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감흥이 일어나진 않더라만..

아마도 나의 음악성이 음치수준이기 때문일레라.


말모이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연상했다간 큰 오산.

왜정치하에서도 꾸꿋하게 국어대사전 편찬을 위한

비밀작업을 수행하던 조선어학회 활약상을 그린다.

그러나 실제 극중 주인공은 일자무식 까막눈이자

두남매의 아빠인 홀애비..


프랑스도 하마터면 언어상실을 당할뻔했지만

어느나라나 자국의 국어와 국사는 매우 소중!!

프랑스도 언어적 자긍심이 아주 강렬하건만

스물넉자 자체문자 한글을 소유한 우리 한국은

왜 유독 영어알파벳에 심취하는건지 갑갑 답답.


극한직업

모 티비방송사 프로그램 제목과는 다르게 마약범

소탕작전을 펼치는 일선 형사들의 애환 의리 사랑

그리고 목숨을 건 임무수행임에도 꺽이지않는 열정.

희극적 조미료를 곳곳에 뿌려놔서 웃음폭탄도 작렬.


애정남녀 두형사간 쪽쪽뽀뽀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대단원의 마지막 장면으로서 일종의 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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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년 일월 스무이레. 지난 두달간 관람 후기.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