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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부처님은 내친구.. 그대가 바로 부처

1. 한 여자가 시집가기 전에는 친정집 딸이었지만

    한 남자에게는 아내이며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된다.

    시댁 어른들에게는 며느리요 동창친구들에게는 소꿉동무다.

    그 여인이 학교 교단에 서면 학동들에게는 선생님으로 보인다.

 

     딸, 아내, 엄마, 며느리, 선생님... 한사람 동일인물이지만 여러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물이 증발 순환하며 비나 눈이 되거나

     우박이 될 수도 안개가 될 수도 있고 서리가 되기도 한다.. 실개천 도랑물이

     개울물이 되고 시냇물이 되어 강물 바닷물로 되었다가 다시 하늘로 되돌아온다.

 

2. 불교철학에는 신(神)이 없다... 따라서 상(相)도, 상(常)도 없다.

    자연섭리 곧 절대진리 그 자체를 바로 <부처>라 표현할 뿐이다.

 

    그러길래 이 세상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삼라만상 모두가 부처다.

    존재하는 것이라면 그 존재 자체로 이미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다만, 있기는 있되 형체가 없는 그 절대진리를 가시적 형태인

    불상으로 표현하려다보니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미륵불, 약사여래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등등으로 그려진다.

    어떤이는 이런 모습을 마치 다신교라 말하지만 장님 코끼리~!!

        

3.  남편에겐 아내가 부처요,

     아내에겐 남편이 부처고

     애들에겐 엄마가 부처다...

    

     배고픈 자에겐 밥이 부처요

     배아픈 자에겐 약이 부처고

     배부른 자에겐 복이 부처다.. 

 

4. 천상 극락도 지하 연옥도 곧 마음 생각이 부처다.

    원효대사처럼 생활에 충실하면 그게 곧 부처의 길.

    무학대사의 말처럼 당신이 그대가 곧 부처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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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축 부처님 오신날 2555년 _()_* / 발마 생각

    

  ※열반하는 그날까지 해탈 성불 기원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