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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방송출연 유명 허세식당보다 허름한 실속밥집이 더 좋아좋아

그동안 각종 TV방송이나 신문등의 언론매체에 소개되었던 수많은

맛자랑 식당들이 대부분 뚜쟁이들의 농간이었음이 들통났답니다...

 

온동네 식당 돌아다니며 부추겨서 건당 평균 600만원에 방송 출연 섭외..

화면에 등장된 손님들도 사전에 계획 동원된 유급수당 블로거들이었대요.

 

내 후배중의 모 TV방송 기자 본인자신도 자사 매체를 탔던 밥집엔 절대로

가지 않는대요.. 우선은 식당 쥔장의 찌뿌린 눈총이 따갑기 때문이랍니다...

 

맛집소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탔으니 밥한끼 정도는 무상제공

협찬(?)이 기본 인심 아니겠느냐? 제작진들 속셈은 똥배짱 흑심인 반면...

쥔장 마음 속으로는... 저 거머리같은 늠들 오늘 또 공짜밥 처먹으러 왔군..

 

말이 한두끼지 가족이며 친구에 방송신문사 상사 동료 부하 떼거리로

몰려와서는 한턱 쏜다며 하고한날 외상장부에만 기록하고 간대나.. ㅠ.ㅠ

그넘의 외상값은 가파도 제주도 마라도 제주도라니 쥔장은 속타기 일쑤...

 

공짜밥에 진절 넌덜머리 앓고있는 방송탔던 밥집들은 요즘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헛껍데기 유명세 출연기념 현판을 떼내버릴것인가 말것인가?

때때로 거머리떼 때문에 일반 손님들도 <식상>하고  쥔장들도 <속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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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허름한 밥집은 한옥마을 조성 편입으로 곧 철거될 식당이란다.

입소문 카드라방송과 유비통신망 전설을 타고 유명해진 무명식당..

철거되면 어디로 이사갈거냐 물었더니 쥔장은 아직 미정이란다.

 

그 이웃에는 한사람당 3~9만원 짜리 비싼 부용각 분위기 한옥집 식당

<요석궁>도 있다. 둘이서 6만원짜리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예약 손님만

받는다길래 발걸음을 이곳 값싸며 맛있고 푸짐하다는 놋전 밥집에서 멈추었다.

 

               

맛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값에 놀란다는 놋전 식당에서 막걸리 한주전자를 마셨다.

간판은 저리 내걸었지만 육해공군 등 안주거리 없는 게 없어보였다.. 

 

 

                 

ㅋㅋ..  안방女友 마눌님의 우아 고상 점잔 내숭 깡생깡사.. 사실은 그 정반대 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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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년 5월 / 경주 계림, 향교, 월정교, 재매정, 천관사터 답사기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