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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글밭

무씨앗 뿌리자 배롱나무 꽃피우다.

모닥불 놀이터나 꽃밭으로 활용할까 생각중 마눌女友님께서

무씨앗을 한종지 얻어왔기에 맨손에 삽한자루 땅을 일궈보니

 

사랑방 옆마당에 <상전벽해> 대역사를 일구다~!! 겨우 5평..ㅠ.ㅠ

 

이건 물반고기반이 아니라 돌반흙반 돌투성이 <돌밭>이다.

캐낸 돌 모아보니 만리장성 쌓고도 남을만했더라는 전설이..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말은 무 100뿌리쯤 되리라. ㅎ~

한많은 돌밭 낙담말고 문전玉田 <옥밭> 만들어보세~!!

 

 

배롱나무 1호.. 지상부 줄기엔 감감무소식.. 밑둥 새순끝에선 꽃이..

 

배롱배롱 배롱나무야 너는 男의 愛간장 태우는 취미가 있구나!!

 

장렬하게 동사한걸로 여겼다던 혜명초당 앞뜰 배롱나무 1호에

새순이 나오더니 쥔장의 기대에 진홍빛깔 꽃을 피우기로 작심?

 

지난 제헌절날 새순 돋기 시작 이후 근 50일만에 경사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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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말마따나 블로그 글놀이판은 앞으로 개인 비망록 일기장

기록공간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4346년 9월 초여드레

발마 / 산골사랑방 혜명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