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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지구가 뿔났나? 가뭄이 아주 심각!! 최근의 역대 가뭄 기록년도 1976, 82, 88, 94, 00, 2012, 76년도엔 학생신분이라 학업전념. 88년도엔 이몸이 장기출장 독일 체류. 94년도에도 역시 미국 시카고 석달체류. 12년도엔 혜명초당 준공 전원생활 시작. 그럭저럭 상수도 도시지역에서만 생활을 할때는 물 귀한줄 잘 몰랐다. 2022년 올해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뭄으로 고통. 이곳 시골산골에도 작년8월말 오마이스태풍 이후 오늘 현재까지 9개월동안 비다운 비가 없었다. 도랑 하천 연못 저수지 댐 모든게 바짝 말라가고있다. 2025년 즉 3년후엔 더 큰 가뭄이 덮칠것이라는 예측도 나돌고있단다. 즉 올해가뭄은 3년후에 닥칠 본격 가뭄의 사전 신호탄? 수위가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다. 새로 취수구 발굴작업하려고 굴삭.. 더보기
골칫거리 두더지 퇴치작전 시각은 멍청해도 청각은 능청스럽고 후각은 흥청딴청인데 땅굴파기는 아주 망청.. 10년째 그렇게나 많이 보이던 지렁이들이 올해는 거의 전멸이다. 두더지들이 토룡탕 먹어치운 탓!! 아침에 일어나 나와보면 밤새 밭작물 채소들이 엉망진창. 두더지 땅굴에 이리저리 쓰러지고 자빠지고 뿌리는 중심을 잃고 휘청. 이건 누가 봐도 열불 터질 사건!! 인터넷 폭풍검색을 해보니 선험자들의 경험사례중 두더지의 청각을 자극하여 쫓아내는 방법이 좀 그럴듯. 빈 페트물병과 막걸리병 형태의 커피깡통을 가위로 오려내어 날개깃을 세우고 입구마개와 병바닥을 일직선 관통하는 철사를 꿰어서 지줏대에 꽂으면 완성. 그리하여 어듬더듬 대충대강 회전시 진동소음이 발생하는 바람개비 풍차를 7개쯤 급조하여 안밭에 3개 바깥밭에 4개를 설치. 우연의 .. 더보기
비야 비야 어디 숨었니? 저산 저멀리 저언덕엔 무슨 꽃이 피어있을까? 보현산 정상에는 천문대가 있다. 저 사진을 확대해보면 허연 물체가 보인다. 우주천체를 관찰하며 별들의 소멸과 생성을 연구하는 관측소. 5월도 어느덧 중반이건만 도무지 비다운 비가 내릴 기미가 영 오리무중이다. 작년 8월말 이곳엔 오마이스태풍이 엄청난 산사태를 일으키며 개울 교량 도로 축대를 무차별 폭격했었지.. 끔찍!! 제딴엔 좀 미안했나보다. 그후로는 오늘 현재까지 9개월째 발길이 뜸. 즉 가뭄 지속중. 영천댐 저수량이 푸욱 줄었다. 댐 직전을 제외하곤 그 상류쪽은 바닥이 드러났다. 비는 아니 오지~ 텃밭은 바짝 말라가지~ 흙먼지는 푸석푸석 일어나지~ 아침저녁으로 고추밭에 물 대는게 아주 큰 일이 되었다. 몇십년내 물부족 국가로 지정될거라는 예측이 점점 현실.. 더보기
다시 곧추선 홍고추 모종 냉해고추를 포기할 것인가? 의리의 사나이로서 끝까지 소생될때까지 동고동락할 것인가? 몇날며칠 노심초사 깊은 시름. 냉포냐 의사냐 쌍갈래 기로에서 결국 실용성과 안정성을 선택했다. 냉해고추는 억지로 살려봤자 수확기도 늦어지고 수확량도 기대에 못미친단다. 몽땅 다 뽑아내버리고 새로 심었다. 모종값은 더 들어갔지만 마음은 편해졌네. 매운 고추답지않게 홍고추의 체질과 성깔이 그렇게나 날씨 특히 기온에 민감하고 까탈스러울줄이야!! 새로 심은 어린 고추모종들은 온몸이 싱싱한 녹색으로 비로소 고추답게 바로 곧추서있네. 사진상으로도 제법 싱싱해보인다. 더보기
고추냉해 이런거였어?? 아~ 내고추 어쩜좋아? 올봄 기온변화 추이가 어째 좀 심상치않다했지.. 한낮에는 초여름 땡볕같아서리 기후온난화 근접하나싶어 올겨울 네집 김장고춧가루용 홍고추 모종을 조금 일찍 심어볼까 서두른게 초보자의 왕 불찰!! 어린이날 전후로 심어도 늦지않으니 괜히 일찍 심었다가 늦서리라도 맞아서 시들해져도 난 몰라~ 하시던 풍년농약종묘사 쥔장할매!! 그럼에도 지난 4월27일 기어코 그 할매로부터 홍고추모종 126포기를 구입하여 후다닥 뚝딱 심었어라. 물론 밤중으론 써늘한 냉기가 산골을 휘감고 돌긴했지만 한낮엔 뜨거운 땡볕이라 뭐 괜찮겠지 싶었는디.. 아~~ 아니나다를까 막상 심고나서 지켜보니 밤중으로는 기온이 영상5도 4도 3도로 곤두박질치길 몇날며칠째.. 5월5일 어린이날 지나도 한밤중 심야 새벽기온은 10도를 .. 더보기
꿀벌들도 코로나 걸렸나?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깨알같은 옅은 녹색의 회양목(도장나무) 꽃이 피어나곤 했었는데.. 그러면 작은 꿀벌들의 날갯짓 소리가 제법 봄을 일깨웠는데.. 올해는 어째 조용하다. 어라? 뭔일이지? 다들 어디갔지? 전자파? 농약? 전염병? 아니면 뭔가 기상이변? 홍매화 주변 어쩌다 겨우 서너마리 보이더니 그마저 몸짓이 둔해보이네. 그리곤 뭔가 신발코에 툭 떨어지는 벌 한마리.. 제대로 날지도 못하는듯 버둥버둥 몸부림만 허우적..ㅠㅠ 작년 가을에 심어둔 양파(왼쪽 비닐멀칭 2두둑) 마늘(중간 검은비닐 2두둑) 긴긴 가뭄을 이겨내고 겨우사 촉을 내밀고는 있는데 어째 좀 아직은 좀 비실비실.. 해해연년 이랑과 고랑들 손질하느라 갈아뒤집다보면 뭔놈의 돌들이 어쩜 저리도 끝없이 나오는건지..? 구석기시대 돌들은 물론 신석기.. 더보기
밤새 다녀간 백설공주 가뭄끝에 단비 그리고 이번엔 춘설. 눈구경 못하고 겨울과 송별하나했더니 못내 뒤늦은 발걸음!! 서너달만 더 일찍 더 많이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 아니~아니~ 괜찮아~ 반가움 듬뿍~♡!! 더보기
가뭄해갈 봄비 비야 비야 너본지 거의 7개월만이로세. 어디갔다 이제사 오시는가? 그동안 이곳 목마르트 언덕엔 흙먼지만 날리고 있었다네. 늦게나마 바짝 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흠뻑 적셔주니 진짜정말 반갑고 고맙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