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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글밭

텃밭 객토작업 1단계 완료

손바닥만한 텃밭 객토작업 한답시고
밭흙 5톤트럭 한차분을 마당에 확보.

 

손수레로 몇날며칠 실어나르며 작업..

 

 

황량해진 겨울 산골은 춥고 볼품없다. 5톤 트럭 한차분 밭흙을 뒷마당에 받아놓고 절반정도 작업진행중...

흙값 밥값 운반비라도 드리려했더니 박사장 한사코 안받는다. 이왕 주려면 1000만원 달란다. ㅎ.. 이런?

 

소형 웅덩이(1평) 되메우기, 꽃밭(2평) 성토,

잔디밭(3평) 복토작업, 텃밭(7평) 객토 작업..

 

흙이 조금 모자라네.. 한트럭 추가 확보 필요.

 

쉬엄쉬엄 대충대강 얼렁뚱땅 맨손으로 혼자

하다보니 그것도 일이라고 허리가 쪼매 휘청.. ㅋ

그러면 안되지 허리 삐끗하면 마눌女友 눈물짓는다..

 

 

그 흙을 손수레로 일일이 실어날라 아랫마당 텃밭에 흩뿌려 밭(田) 모양새를 갖춰보았다. 온통 돌밭이다. 

 

낮에는 밖에서~ 밭에서~

밤에는 안에서~ 방에서~

 

밭 田 + 힘 力 = 사내 男

 

男이란

낮이나 밤이나 田田끙끙

밭에서 방에서 밤낮없이

力쓰는 사나이.. ㅎ~!!

 

안그러면 영영 남남되고만다는

믿거나말거나 여고괴담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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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6년 섣달 초사흘날

발마 / 산골 사랑방 慧明草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