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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산골 전원생활의 훼방꾼

시골집 귀촌전원생활 2년차 접어들면서

식물원 동물원 원장은 저절로 되는구나..

 

화초 잡초 약초 독초 온갖 초본류에다

자생 목본류 등등 가지수만도 세자릿수?

 

파리 모기는 기본이고 말벌이며 돈벌레나

무당벌레 섬뜩한 지네나 뱀도 스물스물.. 꺅~

 

그러나 미키마우스 서생원을 가만히 보면

다람쥐보다는 엄청 혐오스러운 기피동물...

 

고민끝에 퇴출작심을 하고 쥐덫을 사다 놨다.

 

첫번째는 호박엿을 미끼로 끼워놓았는데 실패!!

엿만 홀랑 빼먹었다.. 옛다 엿먹어라에 결국은

나도 엿먹은 셈인가? 에헤라 예서 말수는 없지..

 

인터넷상에서 선험자들의 사례를 재검색해보니

중세 유럽의 역사를 뒤흔든 흑사병의 원흉이자

곡식도둑을 인간거주 영역에서 몰아내는 것이

위생적 안심이 된다며 각종 퇴치요령이 있더라.

 

두번째로는 건멸치 한마리를 빠지지않게 끼워

놓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한마리 체포 성공~!!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

 

부처님 부처님 살생을 윤허하여주시옵소서_()_*

예수님 예수님 이웃을 미워하게하시옵소서_()_*

공자님 공자님 인의를 잊게하여주시옵소서_()_* 

 

화랑오계 중 <살생유택>이 있으니 다소 진정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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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오월 열이틀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