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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봄햇살에 저 고드름 녹거들랑.. 수세미나

울타리 주변에 잔뜩 심어볼까 하노라..

 

설거지는 사실 귀찮고 왠지 하기싫은 반복작업..

나홀로 취사를 할때는 설거지 발생을 최소화하려고
넓은 그릇 하나에 국+밥+반찬 섞어찌개 비빔 짬밥으로
먹어치우고나서 두세끼분 모았다가 한꺼번에 씻는다.

 

마눌女友님이 福바가지 福福 긁으면 마냥 이뻐보이고

이래라저래라 타박 바가지 빡빡대면 괜히 서글퍼진다. ㅎ~ 

 

경칩지나 추녀끝 고드름도 이젠 다 녹았으니 봄이런가?

 

 

도시생활에선 미처 몰랐는데 천연 쑤세미가 아주 좋더란 느낌이..
기름때 묻은 그릇을 찬물로 닦아도 깔끔한 뒷맛이 진짜정말 개운~!!

화학사 섬유질의 인공 수세미는 수명은 오래가나 세제가 별도 필요.

 

그래서 올봄에는 수세미를 많이 심어야겠더란 생각이 제일 먼저 나더라는..

도무지 돈 안되는 일이나 기껏 생각하고있지만 올해 福바가지도 주렁주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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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삼월 경칩 다음날

산골사랑방 慧明草堂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