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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글밭

개나리 잎에 구멍이 숭숭

병충해 없이 잘만 크는줄 알았던 개나리..

알고보니 허연 벌레들이 잎을 갉아먹더라.

 

세월호 침몰사고로 한동안 온동네가 침울한 분위기였다가

모세의 기적이라도 부를양 세모.. 여호와 야훼인양 아해??

 

그넘의 지긋지긋 진절넌덜머리 신물나도록 지겨웠던 씨..

결국 비참한 노상객사에 친족전원도 여론뭇매를 맞고있다.

 

그 와중에 치러진 지난 730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는 11:4

<헌정치독선연합>의 참패로 끝나고 말았지.. 노상객사~!! 

 

집권경험이 두번씩이나 있던 야당이라면 세월호 사고의

도의적 책임이 전혀 없을 수가 없겠건만 네탓이야 발뺌..

내가 집권하면 민주화고 남이 집권하면 독재탄압이라는

원시시대적 정권판론 역시나 진절넌덜머리 신물난다.

또하나의 온국민 걱정거리로 다시 부각된 윤일병 사건..

 

물론 군부대 각종 폭행사고가 어제오늘 처음은 아니나

들끓는 여론의 힘에 그동안 쉬쉬해왔던 사병 자살건이

엄청 많음에 나자신도 깜짝놀랐다. 정확한 통계자료는

모르겠으나 작년 한해만에도 근500명쯤 된다는 미확인

소문이 돌고 있다. 선임병의 괴롭힘이 직접원인이란다.

 

대북 유화정책 이후 한번 떨어졌던 군기강 및 사기가

도저히 회복될 기미가 없악화되고만 있다는 의심?

 

경재력만큼이나 군사력 또한 국방력의 큰 축이다.

이러다간 남북통일이 다가오기는 커녕 오히려 제2의

육이오 남침으로 일사후퇴 재현되지 않을까 두렵다.

 

세월호사건보다도 비중있게 그리고 신중하고도

장기적인 차원에서 심각히 다뤄야할 큰숙제이다..

 

세월호사건도 군부대내 제2 제3의 윤일병 사건도

여야구분없이 우리 국민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면 

재보선에서 참패한 야당이 이번 숙제의 답을 들고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아볼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세금이나 갉아먹는 벌레다.

 

대안정책 제시없는 없는 야당의 비판은 공념불이자

오히려 국민들 불안감만 조성하여 더 기피하게된다.

 

국민들 입장에선 국민들을 편안히 잘살게 해주려는

애국위민 노력의 정당에 한표를 찍을 뿐이라는 사실.

 

한심스러눈 민주화 타령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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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한여름 팔팔날

산골사랑방 慧明草堂에서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