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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금준미주 열잔보다 노블레스 오블리酒나 한잔 하세!!

금준미주 천인혈 (金樽美酒 千人血)

옥반가효 만성고 (玉盤佳肴 萬性膏)

촉루락시 민루락 (燭淚落時 民淚落)

가성고처 원성고 (歌聲高處 怨聲高) 

 

금술통 가득채운 술은 천사람 핏물이요

옥쟁반 맛있는 술안주 만백성 살점이네

촛농물 떨어질 때마다 흘리는 백성눈물

노래소리 높이 나는곳 원망소리도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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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편집 : 발마

원문출전 : 판소리 춘향가 / 작자미상(※조경남이라는 가설도 있음) 

 

고관대작 재벌부호라고해서

그 자체만으론 뭬 나쁠게 있으랴만

처신과 행동엔 높은 도덕적 절제와 품위 요망.

 

그런 특권층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프랑스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고 하였던가?

 

아무래도 그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슨  위스키 양주 이름쯤으로 알았나?

일지매나 홍길동 임꺽정 다시 출현하려나보다.

박문수 이몽룡도 빠질 수 없지.. 한잔 하러들 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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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섣달 열여드레

慧明草堂에서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