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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아내 엄마표 예술작품 예찬론

예술이란 인간의 모든 창작활동을 뜻한다.

그 결과물을 작품이라 하여 돈을 주고 산다.

 

걸작 대작들은 비싼값에 입을 딱 벌리게 만들고

졸작 하품도 우리를 역시 입벌려 하품나게 한다.  

 

음악 미술 문학 건축 메카트로닉스 무용 등 독립적

전문분야가 다종다양하지만 그것들을 함께 뒤섞은

영화나 창극류만 종합(宗合)예술일까? 아니다~!!

 

차라리 복합예술 또는

중합(重合)예술이라고 말하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복합이든 중합이든

뭔가 늘 2% 부족한 게 하나 있다. 바로 미각이다.

 

입벌리게 만드는 예술작품은 요리가 으뜸이다. 

 

시각 후각 청각 촉각등을 두루 즐겁게하는

특히 미각까지나 포함한 5감 만족은 요리..

그러니 요리야말로 몸과 맘을 살지게하는

통합적(統合的) 의미의 종합(宗合)예술~!!

 

다만 지속적 순회공연이나 장기간 노출전시는

불가하다는 게 흠이다. 역시 미각 때문이다.

 

요리사 영양사 조리사의 역할 분담은 있지만

요리 활동을 하는 예술행위를 조리라고 치면 

매일 가정 일상생활에서 종합 3인 활동을 하는

예술가가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아내 또는 엄마

라는 이름의 줌마표 주부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녀들의 애칭별칭 다시 지어준다면?

리와 리에 명건 인 = <요조숙녀>!! ㅎ~

 

그녀의 예술작품 단골 예찬고객이자

무상 소비자는 식구라는 이름의 가족들~!!

 

그래서 그런지 TV엔 요즘 온통 먹방놀이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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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8년 시월의 어느날 문득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