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했던가?
내 기대가 컸기에 좌절감 또한 크다.
다른건 몰라도 처자식 없는 미혼처녀이기에
직계가족 친인척 위세는 없을줄로만 알았스.
낭군의 부족함이 있는 연고냐?
불연이면 금전이 탐이 나더냐? -수일-
부모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김중배의 가정으로 시집을 가오. -순애-
기껏 잘 만나주다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간 심순애에게 이수일이가 느꼈을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그것도 나보다 훨씬 잘난 남자에게로나
시집간다면 억울하지나 않았을텐데 나보다
더 못난 넘한테 팔려가다니라고 생각하면
나 역시라도 그 년놈들을 죽이고 싶을지도.. ㅎ~
마찬가지로...
부모 어르신의 말씀이 아니라 알고보니
한낱 욕심꾸러기 동네 여자에게 깜빡 속은셈..
돈도 능력이라지만 남의 권리 빼앗는건 범죄!!
눈치채지 못한 대통령의 불찰이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마음의 상처 비수를 꽂았스..
통치행위의 잘잘못을 법률적으로 따진다한들
박힌 못은 빼내도 구멍자국은 무엇으로 메우랴?
가뜩이나 검사 판사들의 일탈행위와 일부 몇몇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 의원 그리고 공무원들의
국민편익보다는 개인적 사익추구 범죄에 올해들어
국민들 대다수가 불신감에 휩싸여 울분속에 지새고
있는 나날이었다는...
차라리
그 모든걸 끌어안고 이 모든 게 내 탓이오
하고 물러설 용기와 배짱도 한번 보여주세요..
국민들이 바라는 자진명퇴가 모범답일것 같스..
외국에도 유례가 드문 선덕 진덕 진성 근혜 4대여왕
그 명단에나마 오를 수 있는 명예로운 퇴진을 권장함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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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년 12월 초사흘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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