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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몇십년만의 외국어학습이더냐?



I am a boy 수준의 중3년 그리고 또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뭔지 좀 철학적 수준의 고3년 아울러

대학신입생 필수교양과정1년 총합이 7년

그리고 전공학과목 몇몇 교재는 영어원서..


어느 교수는 일본어판 원서만 고집하시길래

졸지에 일본어 독학도 잠깐 했었는데 다행히

일본어판 전공서적은 한자만 알아도 대충 이해.

오히려 7년을 배운 영어판 책보다도 뜻글자 한자

덕분에 난이도 면에서는 뭐 거의 대동소이.. ㅎ~


졸업과 동시 취업후엔 신입사원 소양교육,

초급관리자 및 고급관리자 양성교육 등등

회사내부 자체교육과정에도 영어는 늘 필수..


그렇게 실무와 병행하면서 유럽 북미 일본 듕국

해외출장업무 수행하다보니 서바이벌 잉글리시

체득은 되었어도 다시금 승진 의무사항 절차인

토플시험에선 고득점을 얻어본 적이 별로 없다.

결국은 토플시험 문제 자체가 비현실적 내용이

많다해서 비지니스용 토익시험으로 대체되었어도

역시나 내 최고성적 기록은 기껏 750점 이하..ㅠㅠ


고교재학시절 데아데스 뎀덴 될대로 되라만 외우다

졸업하고나니 독일어라곤 이히 리베 디히 한마디뿐

이었더라는 괴담은 영어에서도 마찬가지.. 즉 반복

학습 실천이 일상화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꽝~!!


무릇 외국어학습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하는데

사실 국내 실생활에서는 그럴 상황이 어디 있겠나?

결국 쉬거나 중단하고보면 도로아미타불 원점 회귀..


그렇게 징글징글 징글맞도록 평생을 징글리시에

쫓기던 것도 은퇴하니 자유해방 시원섭섭하던차

마침 무료 영어학습 강좌가 개설된다기에 신청..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인터넷접수 당일 즉시 마감..

나는 겨우 마감직전 꼴등당첨되어 오늘 첫 수업!!


수강생 수준들이 제각각 다르니 간단한 개별

구두설문후 분반 편성을 하는데 나는 그나마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누면서 상A반에 편입.@@


원어민 강사를 다시 만난 것이 이게 몇년만인고?

한30년만에 영어수업 들어보니 귀도 혀도 짱똘

같았지만 언어중추 자극은 활력건강에 큰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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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년 삼월 스무여드레 오랜만의 영어수업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