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로 미래로

마누라보다 와이프가 더 우아하던가요?




우리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영혼은

말과 글이라는 언어의 그릇에 담겨져

표현되고 전달되야 비로소 이해되더라..


사람됨됨이 인격은 곧 내면의 성격이요 품격인만큼

외모만 봐서는 제대로 인지해내기가 쉽지만 않더라.


그러나 쏟아내는 말을 들어보면 대충 5분안에 짐작!!


밥그릇으로 오줌을 퍼나르는 것은 누구나 해낼 수 있으나

똥바가지에 밥을 담아내오면 나는 배가 고파도 굶고 말듯.

그래서 말과 글은 표현하려는 그 사람의 생각 그릇이더라.


미사려구 내뱉는다고 다 훌륭한 언변만은 또한 아니더라.

비록 어눌하더라도 진정성 사실성 그리고 일관성이 중요.


서점에 가서 소설류가 아닌 비슷비슷한 자기계발 취미교양

또는 특화분야 책을 구입하려할 때 저자의 서문, 목차 구성

두가지에 정성이 담겨있는지만 살펴 구입해도 후회없겠더라.

-----------------------------------------------------

요근래 들어서 우리말 국어가
정말 개고생하는 까닭중 하나는
잘못된 영어숭배적 교육여건탓? @@

멀쩡한 조강지처 <마누라>는 외면하고 근본도 모를

<와이프>를 우아녀로 착각하게 만든 주범은 아마도

주체성 상실 입시위주 영어사대주의적 교육탓 아닐까?


한글이든 알파벳이든 모국어든 외국어든 상황에 맞게

잘 가려서 올바르게만 사용하겠다는 고뇌와 의지 요망.


다행히 요즘 많은 단체나 기관에서 뒤늦게나마

신입직원 채용시 국어나 국사의 비중을 외국어보다

더 가치있게 평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어 한글의 미래가

그렇게 어둡지만은 않겠더라는 안도의 목소리도 있더라~!!

-----------------------------------------------------

4350년 시월 초아흐레 한글날

산골사랑방 혜명초당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