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산골 전원생활은 춘하추동 사시사철
심심해할 시간이 없다. 할일이 많기 때문..
봄부터는 잡초 뽑느라 전전끙끙
여름에는 잔디 깎느라 깨갱깽깽
가을되면 낙엽 줍느라 빙빙뱅뱅..@@
뭐 별로 돈이 되는 일은 아니지만 안하면
돈 나갈 일이 생기니 그게 싫어서라도 한다.
물론 즐겁게도 하긴하지만 때로는 귀차니즘!! ㅠㅠ
뽑고나서 돌아서면 새로 돋아나는 잡초
깎고나서 돌아서면 금방 자라나는 잔디
줍고나서 돌아서면 다시 떨어지는 낙엽.. 휴~
눈감고 나몰라라 모른척 넘어가도
잡초야 가을되면 저절로 사그러지고
낙엽도 겨울되면 말라서 분해되지만
잔디는 안깎으면 귀신 놀다간듯 흉흉..
잔디밭이 그닥 넓지않아 양손가위로만 손질해왔는데
나날이 잔디가 무성해지면서 도저히 뒷감당이 불감당..
결국 13만원을 주고 수동 잔디깎이 새로 구입.
일단 직립보행 자세로 밀기만하면 잔디깎기가
이뤄지니 쪼그려앉아 가위질하는 것보단 덜 불편.
기종 선택에 참고하기 위해 자료검색하다보니
사용자들이나 특히 판매 업자들중에도 의외로
잔디깎기와 잔디깎이 구별못하는 사람이 많네? ㅎ~
나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신뢰성 선택기준으로서
결제 대신에 결재라 오기한 곳은 가급적 배제한다.
결제와 결재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곳을 선호한다!!
이번 구입과정에서도 깍기와 깍이를 혼용 또는
혼동한 사이트는 사실 제외할 수 밖에 없겠더라.
일등보다는 일류를..!!
not First but Best !!
최고보다는 최선을..!!
진정성 보이는 곳에 믿음성도 따라 간다는~♡!!
그랬던 잔디들도 계절의 변화에는 속수무책인지
신초 생성을 멈추고 이젠 복지부동 얌전조신 태세..
아마도 올해는 더 이상 잔디깎을 일이 없을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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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년 시월 초하루 밤비 내리는날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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