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시들해졌지만 한때 흔히 유행하던 개콘 대사였지..
중고딩 학창시절에도 비슷한 장난끼로 이미 써먹었던 말..
뭔가 새로운 이야기 또는 궁금증 유발의 소식이 나오면
그걸 진지한듯 재미있게 들어준 친구들에게 <50원 되겠스>
뭐 꼭 현금을 달라는 뜻이 아니라 그저 웃음 마무리였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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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다큐나 새소식 보도물을 즐겨 시청할뿐인 나는 당연
TV극장 무료영화 감상기회도 거의 무시한채 외면해왔스.
해당 시작시각에 얽매이고싶지않은 자유분방함 때문인데
오늘 우연히 유선TV를 통해 영화한편 감상 얻어걸렸네..
개봉된지 50여년이나 지났다는 고전 <황야의 무법자>
선국숫자를 누르다가 시작시각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덕.
마침 한가한 시간에 딱 나오길래 온고창신 기분으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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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할리우드판 서부영화가 우리 한국에서도 인기였지.
그러나 아메리카 원주민 입장에선 사실 불쾌한 내용이지.
총을 든 백인들만 늘 정의의 편이고 기껏 활이나 창을 든
원주민 그나마 이름조차 인도라곤 생전에 가보지도 못한
주민들을 인도사람 즉 인디안으로 불러댔으니..
조상 선대부터 평화롭게 잘 살아오던 아피치족등 당사자
원주민들은 얼마나 불쾌하고 원통 갑갑답답 서러웠겠스?
결국 그 의견이 받아들여졌는지 그 이후 <늑대와 춤을>이란
인간심성바탕 영화를 끝으로 원주민이 악의 축으로 묘사되는
할리우드 영화는 공식적으로 제작중지되었다는 최근 역사..
그래서 그 공백을 메꾸려고 마카로니 웨스턴이니
스파게티 웨스턴이니라는 멕시칸 비하 포장의 쟝르가 등장..
바로 이탈리아판 서부영화가 새롭게 흥행을 탔더라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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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무법자..
오늘 다시 감상해보니 아하 <궁금하면 500달러>가 나오더라..
사실 과거 감상땐 미처 그 대사를 주목하지 못했었는데.. ㅎ~
그 이후 미국 우월주의 세뇌사상 주입용 영화는 계속 나왔지..
람보류가 전형적인 그 사례인데 철부지 시절엔 무비판적으로
그런 활극을 감상했으나 어느날부터는 시큰둥.. 그래 당신들
육이오때 도와준건 참 고맙지만 늘 정의는 아니었더란 인식..
경주에 가면 저렇게들 옛날 교복으로 갈아입고 기념사진들
한판 찍고 온다더라.. 모교인 남녀공학 고등학교 동기동창
여학생중 몇명들도 과감 시도. (작년 대마도 출정 전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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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짜 내가 요즘도 정작 궁금한건
-(..500원 누가 달라면 줄 용의 있음..)-우리 현실.
남북통일을 우리손 우리힘으로 달성하려는 의지력은
왜 새정부 들어서면서부터 점점 더 약화되는건지?
특히 일부 정치꾼들은 왜 비행기타고 미리 선수쳐서
도망부터 가려고 하는건지? 참나원. 원나참. 나원참..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때 단골로 등장하던 고의적
병역기피자는 앞으론 아예 후보 명단에서 배제되길!!
(내년 지방선거 출마희망자 집단들도 마찬가지..)
경주 부산 다시 대마도로 배타고 갔더니 미녀줌마로 대변신..
우산에 가려진 저 동기생은 누구였더라.. 궁금하면..500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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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적폐청산 대상은 자유와 책임, 권리와 의무를
균형있게 저울질해서 선정해야할 것이다. 그리고나서
엄격한 일관성과 합리적 지속성을 갖고 다스려야겠스.
학생의 인권이 귀중하듯 그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의 교권도 소중히 평가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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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년 십이월 하순무렵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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