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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넉살 건강

단오날... 양기가 가장 센날

 

알래스카 같은 얼음의 나라에서는 사냥길에 나섰다가 해가지면

근처 남의 얼음집 이글루에 찾아 들어가서 하룻밤을 지낸다더군요

 

 그런 나그네 에스키모는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이라하여

남자손님에겐 아내가.... 여자손님이라면 남편이....

스스럼없이 그날밤 동침을 한다네여...

 

백인계 인류학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는 배타적 우월주의식 색안경 시각에서 

 황인종이나 홍인종들은 가정의 성문화가 개판이라고 개탄했지만

사실 알고보면 중세 유럽 데카메론식 즈그들 퇴폐문화에

 식상하여 역으로 제얼굴에 침뱉기하는 것이었스.

 

교통과 통신이 엄청 불편했던 그 옛날 동토 지역에서는 처녀총각 배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더 어려운 <하늘에 별달기>나 다름 없었스.

결국 사촌지간 육촌지간 혼인을 하다보니 근친상간의 후유증이 이만저만 아니었스.

 

그래서 외부혈통을 받아들이는 <생존유지>의 방법론으로서 묵시적 부부교환이 생성되었스..

단순 쾌락이 아니라 조직 활성화 종족보존의 차원에서 우량종자를 키워내려는 눈물어린 사랑이었스.

마침내 서양학자들이 그들의 <지식>만으로는 이해불능의 동양적 <지혜>와 신비감에 사죄를 하였다는 학설.

 

 

단오풍정 / 혜원 신윤복(1758~?)

 

 

칠월칠일 칠석날과 함께 오월오일 단오날은 사랑의 날이다.

농경정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다산(多産)은 풍요와 의 상징이었스.

따라서 이 날만은 핑계삼아 맘껏 바깥바람도 피고 쐬고 맞으면서

막혔던 물꼬를 틀어주는 날이었기도 하였스.

<고무풍선의 생리>를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었던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 

 

국적불명의 발렌타인이니 화이트니 새로 유입된 문화도 문화지만

고유 전통문화의 철학과 역사도 깊이 아로새겨서 현실물정에 알맞게

자기 나름대로 각색 활용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지 않을까요?

 

단오날(음 5월5일) : 여인이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칠석날(음 7월7일) : 남자가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오늘이 일년중 양기가 가장 세다는 바로 그 단오날이네요.

오늘만큼은 그이와 그녀를 서로 꽉 껴안아 드리세요~!!

 

이상 줌마민국 보건복지부 제공

국가차원적 사랑장려 CF 대본 예상 초안이었습니다.

ㅎㅎ.. 채택은 언제될지 아무도 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