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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미래로

집을 한달간 비워놓고 한번 떠나보자.

나홀로 장기 해외출장 또는 단기

해외여행 수차례 다녀보긴했지만

막상 부부 동반 같이 가는건 사실

이번이 생애 처음이나 다름없다.


마눌女友님도 해외여행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역시 집 비우고 떠나긴 처음.


캐나다여행 기간중 집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별도리없이 잠시 폐쇄.


도시 아파트는 물론 시골 아지트

모두 당분간 문걸어 잠그고 빈집!!


걸어잠그고 떠나기 앞서 우선적으로

해둬야할 일들이 부지기수로 많더라!!


집안팎 대청소 및 세탁물 빨래와

각종 식재료 비품들 정리정돈은 기본


도시아파트와 달리 특히 시골아지트는

개방형 전원주택이라 할일이 더 많더라.. 


한달후 귀국하면 저것들이 잡초 북새통 산발이 되어 있겠지..


1. 마당 잔디깎고 텃밭 잡초 뽑아주기

2. 조경수 강전정 가지치고 뒷정리하기

3. 냉장고 신선식품들은 몽땅 떨어먹기

4. 개방형 대문간에 출입금지 금줄치기

5. 장기부재중 도착우편물 수령함 걸기

6. 장마기간중 빗물침수 대비 치워놓기

7. 전기누전 위험요소 제거(전원 차단)

8. 쓰레기통 휴지통등 깨끗이 씻어놓기

9. 개미등 침투 대비 방바닥 다시 쓸기.


그리고 국민주권 행사하러 투표소 다녀오기..


문밖 텃밭 역시 쑥대밭 되어있으려나? 자못 궁금


기타 등등 크고작은 일들이 자고나면 또

눈에 보이니 몇날며칠째 바쁘니즘 연속.


   

아파트야 걸어잠그면 그만이지만 시골 아지트는 금(禁)줄로 대신.

사진상으론 금(金)이 아닌 은도금한 철사슬이라 은(銀)색 찬란!!


이제 대충 마무리하고 가방싸기 돌입중.

내일 하루 잠시 숨좀 돌린 후 모레 출국.

당초 한달(4주)여정이었으나 3주로 단축!!


블방 단골 문객지우님들도 부디 맘편히 몸성히 지내시고

아무쪼록 다시금 건강한 모습 재회하기를 기원하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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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1년 유월 열사흘 투표를 마치고..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