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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쉬멍 글밭

여인들 특히 애엄마들 정말 대단해~~

우리 한국을 비롯 지구촌 곳곳 듕국이나 일본도 여름앓이?

북반구 특히 스웨덴등 북유럽에서부터 캐나다 미국까지도..


초복 며칠전부터 40도를 웃도는 한낮의 기온이 수그러들줄

모르고 나날이 맹폭격을 쏟아붓고있네.. 아~ 정말 미치것스.


예년 여름 삼복더위보다도 훨씬 더 뜨거운 그 땡볕와중에도

꼬맹이 세마리를 이끌며 열차를 타고 나타난 여인이 있었다.

세녀석 인생경력을 다 합해도 채 열살을 넘지 못하는 아가들..


한녀석 안고 하나는 손잡고 큰놈은 앞세워 걷게하면서 등장!!

어디 그뿐이랴? 양 어깨에는 이 가방 저 가방 한보따리 걸치고.. ㅠㅠ


이제 겨우 35살도 안된 앳되고 여리디여린 여인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걸까? 철모르는 외손주들은 할미와 할비에게 덥석!!


시골산골 아지트 혜명초당은 에어컨 없이도 지난 여섯번의 여름

잘도 견뎌냈건만 이번 열풍엔 도저히 불감당이라 특단대책 필요!!

우선은 열대야에서도 편히 잠을 재우려니 사랑채 대청마루 활용.

대청마루바닥에 이부자리 펴고 모기장 그리고 선풍기 틀어주기.


그러나 한낮에는 그나마도 땡볕 복사열기에 가만 있어도 땀줄줄;

결국은 읍내도시 아파트로 피서(?).. 에어컨 빵빵틀고 놀다 상경.


이 더운날에 세마리 이끌고 다시 올라갈 모습이 너무 기가 막혀

마눌女友님이 서울까지 동행하기로하자 애들은 외할미랑 같이

올라간다고 난리부르스.. 캐나다에서 사온 선물까지 주니 신났스.


지난 5월달에 이어 다시금 초토화된 아파트와 아지트 대충 정리후

딱히 바깥일 해본들 일생에 도움되기보단 일단 생명보전이 우선!! ㅎ~


오늘 대서(大暑)답게 혜명초당 역대이래 최고실내기온 <34도> 기록.

그러니 땡볕 내리쬐는 바깥 도심아스팔트 표면에서는 달걀프라이


내년 여름도 더 뜨거워질 조짐이 분명.. 벽걸이형 에어컨 꼭 달아야겠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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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엔 칙칙텁텁한 바람일지라도 선풍기틀면서 캐나다 여행사진이나 슬슬 열람..



록키 무스 호수에서 마눌女友님



바로 아랫처제는 벌써 여러차례 답사했어도 이번에 두 언니랑 형부랑 또 동행




18.06.20. 오전

이 여름날에도 산 정상부에는 만년설이 하얗고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캐나다 페이토 빙하호  

(저 호숫물 색깔이 하늘색인 까닭은 미세 부유물 입자 빛굴절 산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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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1년 칠월 스무사흘.. 무자비하게 뜨거운 대서 혹서 폭서

산골사랑채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