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년시에 이런저런 큰일을 네탕 정도
치르고나니 나도 모르게 해가 바뀌었스.
김장 150포기 잘 끝냈지~
창고헛간 한채 잘 지었지~
사촌들 5명 일박이일 잘 다녀갔지~
꼬마군단 3천군사 일주일동안
초토화 난장판 만들고 올라갔지~
처형내외 가족 6명 역시 일박이일 머물다갔지~
나는 나대로 보조역할 지원군 조수노릇만
그럭저럭 해대면 중간이나 가는 것이지만
마눌女友님은 한달보름간을 달이 뜨는지
해가 지는지도 모르게 바쁘니즘 힘드니즘..
게다가 시아버지 기제사 돌아오지~
끝나면 설명절 차례 준비해야지~ ㅠㅠ
올봄엔 종중선산의 산소봉분도 평장으로~
아니 그런데 겨울에 이렇게나 비록 장대비는
아닐지언정 장맛비처럼 사흘간이나 오락가락?
그나마 백설공주가 아니었기를 천만다행이런가?
만약 눈이었다면 엄청난 폭설줌마였으리라..
한여름 호주에선 대규모 산불로 고생이던데.. 거참.
그 겨울비 그치고 나니 달력도 어느덧 1월 초순말!!!
세월이 네월이 고年들 왜 이리 빨리 가는거야?
그래도 며칠후 다가올 경자년 설날 차례 지내고나면
새봄 희망이 그 모든 것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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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2년 1월 초여드레.. 겨울비 그치고나서..
산골아지트 혜명초당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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