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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경자야 어디까지 왔니? 빨리 보고싶다!!


경자년 봄이 오려면 아직 두어달.


올해는 유난히 더 빨리 보고싶구나.

그놈의 망할 코바 때문에 더 그렇다


그 울적한 마음을 달래나보려고 작년

기해년 봄 풍경을 재소환 호출해봤스.


작년 봄의 혜명초당 사랑채 광경


보잘것이야 없지만 녹색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다면

해가 떠도 좋아 비가 와도 좋아 좋아~ 당신이 좋아♬



이 장면 역시 작년 초여름 본채에서 바라본 전경


옷 한벌(衣) 밥 한끼(食) 방 한칸(住)

그리고 님 하나면 충분해~!!


3천군사 꼬마군단 인솔하여 서울 올라갔던 마눌女友님.

오늘 오후 고속버스 타고 내려와 일단 아파트로 직행.

버스안 승객은 겨우 네명뿐이었단다. 다들 방콕사수?


그 기간동안 코바 감염 확진자중 두명의 동선에 경악.

@소사소사 맙소사 하필이면 바로 한동네 아파트단지 주민@


경북 대구 재감염 확산방지 계도상 시청이나 도청에서

수시로 확진자 동선 경로를 주민들에게 폰문자로 안내중.


만사 뒤로 젖히고 주섬주섬 챙길것 챙겨서 초당으로

당분간 장기 피란 가는 도리밖에 없다는 결심 확정.


최소 14일 이상 최대 코바종식 선언되는 어느날까진

산골아지트에서 냉이도 캐며 봄맞이 준비나 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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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3년 2월 스무사흘.. 아파트 임시철수 결심하던날

시골산골 전원생활 아지트 혜명초당에서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