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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비우고 버리기

훨훨 잘도 타오른다

도시 아파트에서야 허용되지 않는 소각.

시골 아지트에서는

불조심만 잘하면 자유롭다.

군불 아궁이와 옥외 화덕이 있는 덕분이다.

 

학부시절 전공과목 원서교재도 이젠 무용지물

재활용 가능물건 외에는

슬금슬금 없애는게 개운.

특히 시골에선 더욱 그렇다.

 

우선 대학시절 그 두터운

전공과목 원서교재들을 선택.

이책들이 우째 시골산골까지 따라왔지?

 

모락모락 소각하다보니 학창시절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역시 인생은 한낱 일장춘몽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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