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탑 서탑의 장엄함이 워낙 웅대하니
꼬마군단 3총사는 콩알만하게 보이네
수중왕릉은 멀리서 바라만보고
던져주는 새우깡 과자에 갈매기떼들이
벌떼처럼 날아와 겁없이 마구 쪼아대네.
셋째녀석은 망연자실 어이상실 아연실색.
나는야 뭐 여러차례 답사를 해봤지만
꼬마군단 첫째녀석은 3~4년전부터 신라의
역사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유적
탐방에 지대한 흥미를 느끼는것이었다.
글씨는 비록 삐뚤빼뚤 괴발쇠발이지만
답사소감문은 꼬박꼬박 작성도 잘했지.
가뜩이나 왼손잡이녀석이라 내 눈엔
도무지 글자인지 낙서인지 판독 불능.
그럼에도 녀석본인은 자신의 글씨라고
잘도 읽어주는데 내용은 제법 논리정연.
그리하여 매년 틈날때마다 경주를 답사.
그동안 선덕왕릉, 사천왕사지, 첨성대,
월지, 반월성 석빙고, 월정교, 불국사는
물론 경주국립박물관도 이미 섭렵완료!!
이번에는 감은사지와 문무대왕수중릉.
안으로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고
밖으로는 왜구들을 막아낸 호국정신을
세 녀석들은 과연 알랑가 모를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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