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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愛너지

밑빠진 독에 물붓기 정말 맥빠져

시골산골 마을엔 고령화 추세라

조용한 것은 좋다만 일꾼이 없스.

 

특히 연식이 제법 경과한 골동품 아닌
꼴통품분들의 실수로 나머지 주민들은

졸지에 원치않는 골탕을 먹게되곤 한다.

 

요즘들어 가뜩이나 날씨가 차갑고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배관도 꽁꽁ㆍ

 

그런 상황이기에 제발좀 집 나서기 전

수도꼭지를 열어놓은채 깜빡 출타하지

마시라고 그렇게나 신신당부 드렸건만

5년전 이맘때는 ㅂ댁

4년전 이맘때는 ㅈ댁

3년전 이맘때는 ㄱ댁

 

그리고 올해 이번에는 역시나 또

그 ㄱ댁의 텃밭 옥외부동전 주변

배관동파로 누수가 지속되었더라.

그러니 이 겨울가뭄에 물탱크에 기껏

저장된 귀한 생명수 다 빠져나갔다는..

물을 펑펑 빼쓰는것도 아니건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왜이리

물탱크 만수유지가 안되는걸까?

 

자수하여 광명찾자고

자진신고 바래봤지만

모두 이상없다고 연락. 허참..거참..

 

결국 몇날며칠 집집마다 가가호호

직접 손수방문 감행 현장 조사끝에

마침내 그 장본인을 찾아냈단 전설.

 

아니나 다를까?

비로바로 그 꼴통품!! @@

지난 몇년동안 네번째나 비슷한

상황시 반복되다니 참 맥빠진다.

 

집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집밖에서도 새나간다고

절대 고쳐쓰지 못한다는

여고괴담 전설이 딱 들어맞는구먼. ㅎ~

 

부동전 하부에서 누수 지속 발생

 

누수개소 굴착 작업중

 

누수 차단 및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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