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8월말
불어닥친
오마이스 태풍때
3m높이의 비탈경계면
일부가 무너져내렸다.
당시 급한대로
임시방편 복구작업을 했지만
최근 봄철 해빙과 함께 며칠전
내린 봄비에 또다시 일부 붕괴.
※복구전 상태
이것도 무슨 유물발굴현장 분위기
저 아래 3m 밑에서부터 상부로
차곡차곡 다시 쌓아올려야
제대로 원형복구가 이뤄질텐데
거의 수직 비탈면 현장 여건상
나 혼자서 맨손 맨주먹으로
작업반경내 접근경로는 물론
돌과 흙 운반 이동조차 난감.
결국 위에서부터 밑으로
돌덩이와 모래흙들을 그냥
강제투하 방식으로 쏟아부었네.
아무래도 사상누각되지싶다.
※복구작업 완료 모습
수직3m 아래 이웃집밭도 원상복구
평면 사진만으로 봐서는
현장 입체적 실감이 안드네..
올여름 장마때 또 붕괴된다면
그 이후엔 외부 전문업자에게
맡겨야할것 같은 불안감.
평지작업이라면 천년만년이
걸리더라도 어떻게든
내 혼자서 해보겠는데
수직비탈면 보수작업이
호락호락 쉽지만은 않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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