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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겨울아 너 반갑다 어서야 오니라..

너 때문에.. 아니아니.. 사실은

백설줌마 폭설공주 때문에 몇날며칠간 교통두절 두번

강추위 한파에 수도관동결로 임시야전변소 신세 두번..

 

이년간 시골산골생활 연습기간동안 별일을 다 겼었지..

드디어 세번째 겨울을 맞이하는구나.. 또 잘 지내보자!!

  

 

여섯자매중 네자매 처형처제 단체 김장담그기 왕수다탕

 

 

섣달 초하루부터 사흘째 내렸다 녹았다 지금도 강설중..

 

도시생활에선 미처 못느끼며 지내왔던 겨울의 매서운 맛!!

입어라입어라 사다준 동절기내복도 귀찮아 안입고 버텼지..

 

소사소사 맙소사 뿔싸뿔싸 아뿔사 산골바람 몰아치는 언덕

해발고도 400고지 산중턱에서는 칼바람에 세상이 다 꽁꽁!!

 

마당개 행똘군의 밥그릇 물그릇 녹여주는 일도 큰일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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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7년 섣달 초사흘 겨울첫눈 바라보며

산골사랑방 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