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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처형처제들간 합동 김장행사 완료

도시의 아파트보다는

시골의 아지트에서 모이는게

편하더라는 의견의 일치 3년째..

 

그래서리 시골산골 혜명초당에 모였으나

마눌여우님의 건강검진 일정과 겹치면서

3시간의 불가피 시간낭비는 발생하였다!!

 

처형처제님들도 각자 바쁜 일정이다보니

합동김장 행사일정 맞추기가 쉽진않았다.

 

둘째 처제님도 시댁 기제사와 중복된다고

일차분 몇포기만 급히 챙겨 내려가야했다.  

 

이렇듯1박2일 친목단합겸 합동 김장행사는 전원생활의 꽃이다.  

 

첫째 작은동서는 공사다망이라 골프장에서 골치아프게 눈치밥 공치기.

만능 탈렌트 둘째 아랫동서는 라오스에서 귀국하자마자 김장대열 합류.

큰동서와 나는 서열상으로나 군번상으로나 잡역부 후방지원부대 역할!!

 

배추와 기본양념은 마눌여우님이 조달 준비하고 처형은 총괄 진두지휘.

큰처제와 작은처제는 실전행동대원 및 때때로 충실한 기쁨조 웃음폭탄.

막내처제는 일본 체류중이라 올해도 역시 동참합류는 곤란하다고 열외!!

 

저녁 아홉시쯤 되서야 굴김치, 조기김치, 막김치, 물김치(백김치) 완성.

맛을 보니 올해 김장도 굉장히 맛있게 잘 익어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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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8년 11월 스무아흐레 일요일 맑음

산골사랑방 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