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여에 걸친 임플란트 시공작업이
마침내 그 치떨리는 대장정을 마쳤스.
저작능력의 향상으로 식욕은 되찾았으되
그 댓가로 신사임돈여사 수백장이 날아갔스. ㅠㅠ
문어대감님의 머리같은 원형탈모증인가 각형탈모증인가?
딱 온돌방 바닥면적만큼만 눈녹은 지붕 모양새가 우습고나..
한 달포쯤 넘게 비는 아니 오고 건조경보와 한파주의보만
일주일정도 지속되다가 기온 급상승하며 백설공주 강림!!
산속 또 며칠 갇히려나 걱정도 되지만 식수원 충분확보에
더 안도감이 앞섰스. 질퍽한 진눈깨비라 제설작업도 질펀..
눈이 내렸다하면 어김없이 혜명초당 지붕에는 세평정도의
네모꼴 도형이 그려진다.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훈기온기가
정확히 투영되는 모습이다. 딱 온돌방 면적과 일치하더라!!
잘 달궈진 구들장 열기는 정말로 원적외선 효과가 있나보다.
밤새 깊은 숙면과 안온함 그리고 뼛속까지도 온몸 산뜻함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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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년 1월 스무아흐레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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