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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넉살 건강

최근 4년간의 가뭄이 해갈되었으려나?

집안 대소사 경조사 행사 중에서

하늘의 날씨부조가 가장 큰 부조.. 

 

월요일 임종하신 종형의 삼일장..

장맛비치고는 양동이로 퍼붓듯

장대비가 그렇게나 쏟아지더니

선산에 매장 하관하는 수요일 아침엔

비도 뚝 그치고 여름날씨 시원 상쾌!!

 

상주들 문상객들 매장인부 모두들

복받은 호상이라고 날씨칭찬 덕담(?)..


백부백모님 봉분과 내부모 합장봉분 앞에

큰집의 큰형봉분 작은형 새봉분 옹기종기

 

선대에선 저토록 매장을 해왔으나

요즘 세대에선 점차 화장쪽에 관심..

나 자신은 아직 반반이나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더라.  

 

가는날 오는날 운전중 내내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도 내가 차에서 내리면 딱

그치니 가져간 우산 거의 놀고 먹은 셈.



쏟아지는 장대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행선은 

전방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행속도를 반으로 감속


 

어제저녁 그리고 오늘 초저녁에도

번쩍번쩍 우르릉꽝꽝 천둥번개 동반

장대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왠지모를 불안 공포감 때문인지 혜명초당

마당개 행똘군 조차 덜덜덜 떨기에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줬더니 비로소 눈빛이 살아나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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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년 칠월 칠일..

장맛비 일주일째 지속중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