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TV의 만남

수납장 서랍을 열어보니

중고 휴대폰 단말기가 하나 가득..

사용하지도 미처 버리지도 못한것들..

어디 그뿐이랴?

데스크탑 퍼스컴이나

랩탑 노트북컴퓨터 역시..

그동안 바뀐것만도 XT, AT,

16비트, 32비트, 삼보, 후지쓰..

휴대폰은 작기나하니까 남아있지

컴퓨터도 벌써 여러대 교체되었다.

하기사 폐차직전까지 몰고다녀 교체된

승용차만해도 벌써 부부합산 6대 되니

어언 지나간 세월무상 인생무상이로다..

이번 추석때 딸애가 노트북을 선물로

제 오빠편에 내게 보내왔다. 셋째아기

임신중이라 내려오진 못하고 아들넘이

주변 보조기기까지 추가로 구색 맞춰서

와이파이접속, TV모니터와의 호환구현

등의 사용환경 설정을 해놓고 올라갔다.

이번 기종은 삼성인데 운영체제는 물론

윈도우10.. 가동해보니 제법 괜찮더라는..

노트북 화면의 코딱지만한 글씨에 눈이

아른거리더니만 TV와 연결하니 시원!!

식비가 차지하는 엥겔지수보다 요즘은

전화요금. TV수신료, 인터넷 랜접속료,

휴대폰요금, 폰이나 컴 기계 교체비용등

IT(정보통신)지수가 훨씬 높아지고 있다..

불과 한세대기간 30년 사이에 이렇게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온통 고개숙인

남자 여자들로 차내가 조용하더란 전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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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9년 구월 스무엿새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