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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사랑방

옐로우 하우스에서 오렌지 하우스로 대변신



전원생활 5년차 들어가니 외벽 노란색이

자외선의 영향으로 빛바래지고 있더라.


세가지 견본색을 나란히 칠해놓고 고르란다.

지난 5년간 노란색이었으니 이번엔..? 


그리하여 안채 외벽을 새롭게 연지곤지 찍고나니

옐로우 하우스만큼이나 오렌지 하우스도 괜찮네.


분칠단장하면 예뻐지는 것은 여인네뿐만 아니라

시골산골 허름한 헛간채도 이렇게 깜짝 대변신!!


뒷곁 외곽에 둘러친 방부목 데크에도 모처럼 오일스텐을 도포.



삼면이 뻥 뚫린 상태로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혜명초당 사랑채에 비바람이 들이치면 빗방울들이

거의 수평으로 날아든다. 그리하여 사랑채 외벽과 기둥

그리고 서까래는 물론 대청 마루바닥에도 방습처리.


오늘도 전원생활 귀촌희망자 교육수강생 한30여명이

현장실물 견학차 우리 혜명초당에 또 단체 방문왔다.


그들의 교육과정에 현장사례 탐방이 들어있기 때문.

내가 도움줄 일은 그저 내 체험사례 설명해주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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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년 오월 열나흘. 바람이 제법 불다.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