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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자재 난장

힘든 고비때마다 엄마표 대자대비 수호신 출현


오늘은 시청 민원실과 KT통신사 그리고 보험사를 방문.


1. 여권 발급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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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그리고 베트남 여행계획을 잡았으나 아뿔싸

여권기한10년이 만료된걸 까마득히 잊고 있었더라는..


여권사진 완성되는 시간은 10분밖에 걸리지않더라만

그런데 여권사진은 왜 늘 그렇게 현상수배범 같은건지?

원판불변의 법칙이 여권사진의 경우엔 적용이 안되는듯.. ㅠㅠ


국제운전면허증도 병행 신청했다. 캐나다에서는 한달이상

체류예정이라 혹시나 손수운전 상황 발생할 것 같은 예감..


2. 스마트폰 기변 또는 가입통신사 변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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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의 상세설명을 들을 것도 없이 분노심만 폭발.


단말기값 비싼거야 제조사측 사항으로 차치하고라도

요금제 체계와 보조금 지원제 약정조건은 너무 복잡.. 

장기충성 고객에 대한 예우혜택은 뒷전이고 그저 우선

신규가입 전환가입 고객 유치에만 몰빵때리는 것 같스.

특히 고객의 임의선택 자유선택 폭은 사실상 무의미..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해서 분통 터지더라.

결국 포기 단념하고 요금할인 25%만 신청하고 왔스..


기변이나 가입통신사 변경은 6개월후 재검토하기로.. ㅠㅠ


3. 거금 목돈이 좀 필요한데 어떻게 마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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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이후 수입이라고는 쌈짓돈 까먹는것뿐..

마눌女友님의 십년넘은 헌차도 좀 바꿔줘야겠고

이번 해외여행 경비도 비축 마련해야겠는데.. ㅠㅠ


늦가을이라면 은행이라도 털어보겠건만..

이 겨울 막바지에 은행알이 남아있겠나? @@

은행을 못털 바엔 그럼 보험이나 털어볼까? ㅎ~


국민연금, 개인연금 제도가 보편화 정착될 무렵

보험사에도 변액상품 하나 가입해둔 게 있었지..

마지막 구원투수로 숨겨뒀던건데 그걸 털어보자.

월할수령과 일시불수령 장단점은 각각 있겠다만..


칼만 안들었고 복면만 안썼을뿐 내돈 내놔랏 하고

일필휘지로 서류작성 제출 신청하니 잠시후 입금

완료 알림 폰문자가 들어오더라.. 크~ 좋다.. 돈은

역시 돈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붙는구먼.. 그려~!!

나도 너를 좋아하니 너도 내곁 바짝좀 붙어다니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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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이후부터 설날 직전까지 한달보름 새에

이런저런 신변잡사로 몸고생 맘고생 많았었지..

가뭄, 독감, 한파, 단수, 애마 펑크, 기타 등등..


몸은 몸대로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지쳤었지..

그 짧지만 엄청 길었던듯한 한달반을 가만 되돌아보니

인생만사 돌고돌더라..  그럭저럭 수습되었으니까 하는

소리지만 호사다마+전화위복=새옹지마 라는 여고괴담

전설법칙에 따라 행,불행도 결국 빙글빙글 돌고돌더라!!


너무 상심할 필요도 없고 너무 방심해서도 안되겠더라는..


미연방지 또는 사후수습 유효가능 대책은 최대한 강구하되

속수무책인 경우는 그저 수호신에 맡기고 민폐끼치지 말기..


내 마음속 무언의 평화 의지처 그 수호천사는 

다름아닌 바로 요즘시대 여자로서도 꽃다운 나이

36살에 딱 멈춰버린 젊디젊은 내엄마 울엄마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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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1년 이월 열아흐렛날

우수(雨水)맞이 심기일전  

산골사랑방 慧明草堂 / 발마